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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7 주일예배 <종말의 시대를 살면서> 정연원목사
글쓴이
: 정연원
날짜
: 2016-08-26 17:54:41
조회수
: 529
大阪敎會 主日禮拜 <2016年 4月 17日> 說敎 鄭然元牧師
* 題目 : 종말의 시대를 살면서
* 聖經 : 마가복음 13장 5절-8절
<우리말>
5.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6.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바로 그다’라며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7. 전쟁이 일어난 소식과 소문이 들려도 놀라지 말라. 그런 일은 반드시 일어나야 하지만 마지막은 아직 아니다. 8. 민족과 민족이 서로 대항해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서로 대항해 일어날 것이다.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해산하는 고통의 시작일 뿐이다.
<일본어>
5. イエスは話し始められた。「人に惑わされないように?をつけなさい。 6. わたしの名を名?る者が大勢現れ、『わたしがそれだ』と言って、多くの人を惑わすだろう。 7. ??の?ぎや??のうわさを聞いても、慌ててはいけない。そういうことは起こるに決まっているが、まだ世の終わりではない。 8. 民は民に、?は?に敵?して立ち上がり、方?に地震があり、飢饉が起こる。これらは産みの苦しみの始まりである。
<설교>
우리는 5년전 악몽 같은 꿈을 다시 보았습니다.
2011년 3월11일 동일본지역을 휩쓸었던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津波 높은 파도로 산으로 밀려 올라간 엄청난 큰 배와 자동차와 건물의 잔해들, 한 순간 2만5천명의 생명을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랑을 파도 떠나보내기도 하였고, 푼푼히 모은 재산도 다 날려버리고 허탈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 가설 텐트에서 손을 호호 불며 라면을 먹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이 다시 있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또 일어났습니다.
지난 목요일(14일) 밤9시26분에 九州지역에 있었던 지진으로 건물이 내려앉고 도로가 절단되고 계속되는 지진으로 집 안에 있는 것이 불안해 길바닥에 나가 앉아 울고 있는 여자 아이의 모습을 다시 보았습니다.
16일 새벽에 또다시 14일보다 더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지금 九州, 특히 熊本市를 중심으로 큰 피해가 있었음을 뉴스를 통해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출신이신 熊本敎會 김성효목사님과 연락을 통해 교회에는 큰 피해가 없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16일 교통이 불편한 가운데, 총간사 김병호목사님께서 大阪에서 상임위원회를 마치고 방문한 결과를 FB에 사진과 동시에 소식을 알려오셨습니다. 교회 내부 벽이 갈라지고 기물이 망가진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熊本지역은 일본에서도 가장 맛있는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熊本에 물을 구하지 못하여 급수차 앞에 길게 늘어선 장면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은 피해지역에서 불안에 빠져 있는 시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들이 사는 이 시대를 종말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이 말씀은 이 세상의 끝이 가까워지면 일어날 일들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終末論的 信仰”이란 말을 교회와 신학은 사용합니다.
‘종말론’이라는 말은 성경의 ‘말일-末日’(사2;2), ‘말세-末世’(벧전 1:20),
‘마지막 때’(요일 2:18) 등을 언급하는 성경 구절에 그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말론’이라고 번역되는 ‘eschatology’는 헬라어의 두 단어가 합쳐져서 되었는데(eschatos와 logos) ‘마지막 일들에 대한 가르침’이란 뜻입니다.
종말론이란 개인과 이 세상에 관해서 장차 일어날 사건들에 관한 것입니다.
종말론은 보통 ‘일반적 종말론’과 ‘개인적 종말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적 종말론에서는 그리스도의 재림, 전체적 부활, 천년왕국, 최후의 심판,
하나님 나라의 완성, 최종적인 상태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종말론에서는 육체의 죽음, 영혼의 불멸성, 최후의 심판, 최후의 상태 등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은 두 세대, 즉 ‘이 세대’와 ‘오는 세대’만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선지자들도 메시아의 도래와 이 세상의 종말을 거의 동시적인 것으로 제시합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에게 있어서 ‘마지막 날들’이란 메시아의 도래와 이 세상의 종말 바로 직전의 날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다른 곳에서는 “末日 : The last days”이라고도 합니다.
종말적인 최후의 날을 지칭하는 말로, 역사 최후의 날을 말합니다(미 4:1).
그러나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많은 환난을 겪은 뒤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복되는 날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합니다.(사 2:2; 호 3:5).
흔히, 말세(The last Day)라고 부른 이 표현은, 이 세상 종말의 때를 말합니다.
‘말세’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아하리트 하야밈’(Aharith hayyamim, 날들의 끝)입니다. 구약에서 ‘말일’(사 2:2; 미 4:1; 렘 23:20; 30:24; 48:47; 단 10:14; 호 3:5), ‘끝날’( 겔 38:16; 신 4:30), ‘후일’(창 49:1; 민 24:14; 단 2:28), ‘말세’(신 31:29) 등으로 번역되었다. 헬라어는 ‘에스카토스’(eschatos)와 ‘카이로스’(kairos), 그리고 ‘텔로스’(telos)가 이에 해당하는 단어들인데, 가장 많이 쓰인 단어는 ‘에스카토스’이다.
예수님께서 하루 종일 예루살렘 성에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시고 나오시면서 성을 바라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으로 선택한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에서는 24장에서 나오는 부분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600년 전에 바벨론이라는 나라에 의하여 나라를 빼앗겼습니다.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 성을 사방으로 둘러싸고 3년 동안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뚫고 적이 침투해 왔습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이 되고 만, 히스기야 왕은 왕자들을 데리고 요단강으로 도망을 가다가 여리고 주변에서 사로잡힙니다. 왕자들을 죽이고 왕의 두눈을 빼고 바벨론으로 그를 끌고 갔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한 일은 예루살렘 성을 완전히 폐허가 되도록 부셔버렸습니다.
이런 경험을 한 이스라엘은 600년이 지난 예수님 당시에 헤롯대왕이 백성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대대적으로 수리를 한 예루살렘 성전으로 인해 그들은 위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 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물론 이 말씀의 실현이 로마의 침공에 의해 예루살렘의 멸망의 경험을 또 한번 더 하게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마지막 날에 일어날 일로 생각을 했습니다.
종말의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은 몇가지의 징조가 올 것이라 하셨습니다. 민족과 민족, 나라가 나라와의 전쟁을 예고하셨습니다.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런 징조가 재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역사는 물론 계속 반복이 되어 이어 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나라, 말세가 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족문제를 돌아보면, 민족 간 분쟁이 끝이 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만 하더라도 팔레스타인과의 민족 분쟁은 늘 세계의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권 간의 갈등은 바로 이 팔레스타인을 포함하여 주변에 살고 있는 민족 간의 싸움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같은 민족이면서도 일제에서의 해방은 되었지만, 분단 70년이 지난 지금은 민족의 동일성마저도 뒤로 하고, 정권과 권력유지를 위해 강대국의 힘을 빌려서 나라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이 아닙니까! 그리고 강력한 군사적 힘을 이용하여 미사일 발사와 그것을 막아 보겠다는 방공태세를 정비하고 매일 싸움짓을 위한 연습에 몰두하는 것이 우리 민족의 모습입니다.
나라와 나라가 싸우는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동유럽의 복잡한 민족 분포와 정치적 문제로 이젠 우리는 나라 이름도 제대로 기억조차 할수 없는 나라들 간의 분쟁이 세계의 걱정거리들입니다. 중동은 두말 할 나위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IS(이슬람무장단체)에 의한 테너행위가 세계 이곳저곳에서 일어남으로 세계 사람들은 불안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일어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이 지구에서 역사로 남겨질 재앙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일본 땅에서 일어난 일들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납니다. 이 지진으로 의해 흔들이 지반이 바다 속에서 작용을 하면
쯔나미(津波)를 일으킵니다. 이 힘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우리는 보지 않았습니까!
이 지진이 올 때, 온다고 미리 말해 줍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우리들에게 전해 주시는 것은,
세상의 종말, 마지막 날은 이렇게 찾아오게 될 것을 예고해 주신 것입니다.
지진이 계속되는 구주지방에서 전해오는 뉴스를 보면서 어떤 것을 느끼십니까?
기독교인으로 이 장면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오늘 읽은 말씀을 읽고 들으시면서 교우 여러분께서는 마음속에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되시는지요?
이 마지막 때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시고 계실 것입니다!
아무 예고도 없이 일어날 이 마지막 시간을 나는 어떻게 맞이하게 될 것인가?
“여호와의 날”은 우선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기로 몸소 정하신 날을 가리킵니다. 이 날은 하나님의 백성이 자기들의 권리를 하나님이 어떻게 찾아주시며 적들을 벌하시거나 멸망시키심으로써 자기들을 적들의 압박에서 어떻게 건져주시는지를 경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예언자 아모스와 이사야는, 하나님을 배신한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므로 이 날이 오기를 바라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암5:18-20; 사2:11-17).
이런 뜻을 지닌 ‘여호와의 날’이 구약 성경 <요엘>의 주제입니다.
결산의 큰 날이 이른다 하더라도, 여호와께로 나아오는 모든 사람들(욜2:32; 습2:3), 하나님께 신의를 지키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남은 자'(사10:20-23)는 구원받게 된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신약 성경에서 기대하는 바에 따르면, ‘여호와의 날’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 곧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지만 다시 사신 분이 세상의 심판자로 드러나실 그 날이 라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심판의 주가 되신 분이 다시 오십니다!
오늘 우리들이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고난의 시작일 뿐이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순식간에 닥칠 이 마지막의 순간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신앙의 자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 앞에 서게 될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오후 여성회 헌신예배에 설교를 해주실 최춘자목사님 설교 제목을 보셨습니까? <마라나타! 주여, 오시옵소서!>하는 고백이 필요합니다.
그분 앞에, 예수님 앞에서 우리들이 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주님께서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을 따라 삽시다.
시기와 미움, 다툼과 분쟁을 버리고, 짧은 인생, 언제 하나님 부르실지 모르는
이 마지막 때에 서로 서로 사랑하며 삽시다!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귀한 믿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세상의 마지막 때를 사는 저희들에게 그 징조를 알려 주시고,
믿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14일부터 시작된 九州地方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루, 한시라도 빨리 지진을 멈추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서로 협력하고 도울 수 있는 믿음과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바른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여 힘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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