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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5 주일예배 <개혁,예수님과 다시 시작하기> 정연원목사
글쓴이
: 정연원
날짜
: 2017-02-18 20:21:27
조회수
: 484
大阪敎會 主日禮拜 <2017年 2月 5日> 說敎 : 鄭然元牧師
* 題目 : 개혁! 예수님과 다시 시작하기
* 聖經 : 마태복음 4장 1절-4절
[우리말성경] [예수께서 시험당하심]
1. 그 후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2. 40일 밤낮을 금식하신 후에 예수께서 배가 고프셨습니다.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됐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신8:3)
[(日)신공동역]
1. さて、イエスは?魔から誘惑を受けるため、?????に導かれて荒れ野に行かれた。
2. そして四十日間、?も夜も?食した後、空腹を?えられた。 3. すると、誘惑する者が?て、イエスに言った。「神の子なら、これらの石がパンになるように命じたらどうだ。」 4. 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人はパンだけで生きるものではない。神の口から出る一つ一つの言葉で生きる』/と書いてある。」
<설교>
지난주일 우리 大阪敎會는 공동의회를 열어서 지난해를 돌아보며,
새해의 새로운 계획들을 온 교우들이 나누고 새롭게 한해를 열어가려고 합니다.
금년은 개신교회 50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개혁의 중심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 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늘 질문하고 답해야 할 것을 지난주 말씀을 통해서 드린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는가?”,
“우리가 예수님 가르침대로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교개혁을 말할 때는 교회 개혁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세움을 받은 하나님의 교회는 매일 매일 개혁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 기독교인들의 삶도 매일 매일 개혁되어야 하는데, 예수님의 처럼 살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평생 믿어온 예수님, 그의 정신과 실천하는 삶을 우리는 사랑하고 존경하며 이것을 나의 삶과 신앙의 자리로 가져오기 위해 우리는 발바둥을 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30년간 가족들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목수일을 해 왔습니다. 이런 청년 예수에게 전환의 시기가 왔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한국의 철학자이신 김형석교수님은 금년 나이 97세이십니다.
<백년을 살다보니-2016년 8월 초판>, 그리고 전해인<2015년 9월-예수>를 출판하셨습니다. 100살 가까우신 노교수님의 생각은 그의 철학적이고도 학문적인 면뿐만 아니라, 삶에서 묻어 나오는 경험과 신앙적 체험이 신약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을 매우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수에서 메시야로 <영원한 것을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표제로 삼으셨어요.
그 첫 부분을 소개 드려 보겠습니다.
<30대 전후의 한 사나이가 요르단 강변을 따라 유대 광야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예수’였다. 그는 이 출발, 오랫동안 목수 일을 하면서 정들었던 나사렛을 떠나는 출발이 그의 생애 처음 출발인 동시에 마지막 출발임을 잘 알고 있었다. 예수는 누구에게도 작별 인사를 나누지 않은 것 같다. 나눌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영혼의 출발이었기 때문에 육체의 고별은 필요가 없었고, 또 이별은 의미가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요단강가에서 예언 활동을 하고 있던 세례자 요한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먼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홀로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광야(廣野)는, 어떤 곳입니까? <광야 : Desert, Wilderness-KJV >
사람이 움직이는 별로 없고, 개척되지 않은 넓은 들판을 광야라고 합니다.
개역성경의 ‘광야’는 히브리어 ‘미드바르’(midbar), ‘에쉬몬’(yeshimon), ‘아라바’(‘arabah), 헬라어 ‘에레모스’(eremos), ‘에레미야’(eremia) 등의 단어를 번역한 말입니다.
성경에서 광야는 시험과 고난의 장소였고, 동시에 하나님의 인도와 사랑이 나타난 장소였습니다(출 3:12). 지리적으로는 팔레스타인의 동쪽과 남쪽 경계 너머에 있는 곳을 성경에서는 광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광야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40여 년을 지냈던(민 14:33) 곳으로, 마실 물이나 음식은 없었고(민 21:5) 위험한 짐승들이 있던 곳이었습니다(신 8:15; 32:10).
이스라엘 백성들은 황량하며 메마른 이곳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던
(출 14:11-12; 16:2-3) 한편, 그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이런 광야에 예수님은 홀로 나가신 것입니다.
광야에 머물러 계신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는 <금식 : Fast >을 하신 것입니다.
금식은, 음식 또는 물을 먹지 않는 것 혹은 대부분의 음식을 금하고 물과 간단한 음식만 먹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하루 금식이란 해돋는 순간부터 해가 질 때까지를 의미했습니다.
구약에서 금식의 주제는 주로 ‘의(義)’였습니다(슥 7:9-10).
하나님은 참된 회개가 포함된 금식에는 언제나 응답하셨으나(욘 3:5-10; 에 4:3, 16) 위선적인 기도에는 응답하시지 않았습니다. 선지자 이사야 시대, 백성들은 금식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사 58:5)
구약에서, 금식해야 하는 때를 알려줍니다. 속죄일(레 16:29; 렘 36:6)과 BC586년 후, 예루살렘 멸망을 기억하기 위해 금식하는 날(슥 7:1-7; 8:19) 등이었습니다.
성경은 마귀를 쫓아내기 위해서 금식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막 9:14-29; 참고, 초대교회에서는 선교사와 장로들을 임명할 때 금식기도를 드린 후에 직분자를 세웠습니다(행 13:2-3, 14:23).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영적인 훈련을 위해 금식기도를 합니다. 특별히 육신의 욕망들을 통제하고 사역이나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금식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식하는 것을 자신의 신앙의 업적을 쌓는 행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목사는 설교 중에 자신이 금식을 얼마나 했고 자랑합니다. 심지어는 자신을 소개하는 명함에 금식기도 몇번 했다고 기록한 분도 계세요!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인 지위를 얻는 방법도 아니라는 것을 먼저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40일간의 금식,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끼 식사를 못해도, 하루 3끼를 먹지를 못하면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 분들이 있습니다.
2~3일 지나고, 일주일쯤 지나게 되면, 이것은 인간의 한계를 느낄 정도로 힘든 시간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이 광야에서 40일간 금식을 하셨습니다.
메시야로서의 가장 첫 번의 시련을 경험하고 계신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 계신 예수님 앞에 나타난 것은 집을 나가 소식조차 없는 아들 예수를 찾아 나선 부모도 형제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 앞에 서있는 존재는 마귀였습니다. <마귀 : Devil >
사탄의 또 다른 이름으로(계 12:9), 성경에는 처음부터 범죄한 자로 나타납니다(요일 3:8). 마귀의 성격에 대해서 예수님은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고 말씀하셨습니다.
마귀란 헬라어 디아볼로스(diabolos)입니다.
그 뜻은, ‘훼방자’,‘고소자’,‘중상자라는 뜻입니다. (계12:9),
성경에 사탄, 이 마귀가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처음 만드신
사람인 아담과 하와를 범죄로 이끌어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귀가 하와를 범죄케 하려고 사용한 최초의 전략도 거짓말이었다(창 3:1-5).
이런 마귀가 40일 간 금식하신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예수님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2절, 40일 밤낮을 금식하신 후에 예수께서 배가 고프셨습니다. 3절,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과 같은 능력을 가진 존재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광야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야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하여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4절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됐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신명기 8:3)
이 말씀은 바로 모세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매우 의미 있는 성경 말씀인데 이것을 토대로 대응한 것입니다.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예수님은 떡을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경제문제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과 경제문제는
사람이 살면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사람이 육체를 지니고 있는 한 떡과 경제는 기본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보면, 말씀의 우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긴 안목으로 보았을 때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명백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떡이면 족하다.” 라고 대답을 하셨다면 인류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 결과는 두려움을 촉발시키며, 인류는 근본부터 붕괴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떡의 문제는 그 뒤의 과제로 돌리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의 경제관이 과거의 모든 것을 버리고 재출발하자는 것이
아니었음이 분명합니다.
여기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정신은 무엇일까요?
떡과 경제의 문제가 아무리 시급하고 소중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인생의 수단일 뿐 목적이 될수 없다는 하는 전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배고픔의 고통과 마귀의 시험을 극복함으로 인하여 모든 경제적 문제를 풀어 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가능하다는 것을 예언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2017년은 1987년 6월 시작된 ‘6월 항쟁’, 민주화운동이 일어난지 30주년입니다.
한국은 외환위기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금융위기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세계금융위기가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었습니까!
특히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시작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드러난 국정농단의 중심에 무엇이 있습니까? 국민들은 생각지도 않고, 자신들의 배만 배불리겠다고 재벌들과 결탁하여 경제적 욕심이 만들어 낸 결과가 아닙니까! 이 문제를 옳바르게 해결하는 것도 사회개혁의 필수과제로 우리 국민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 제가 예로 말씀을 드린 역사적 사건은 모두 경제와 자유에 관한 것이
토대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신약에서의 말씀은 기본적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에 기초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의 말씀의 권위를 넘어서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 자신이 곧 말씀이 되셨습니다.
따라서 말씀은 사도들의 선포의 핵심이며 기독교의 선포 전체를 가르치는 말이 되어 있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오늘 우리들이 함께 읽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몸된 우리의 교회개혁, 우리들의 신앙개혁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시간에 서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으로부터 다시 시작하십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리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부터 시작하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말씀의 힘을 주실 것입니다.
<기도>
말씀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야훼 하나님,
말씀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우리를 구원해주시는 예수님,
오늘도 말씀을 주시고 말씀에 따라 살도록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들의 신앙개혁을 예수님과 더불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우리 大阪敎會가 말씀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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